1등 당첨자 당첨금 수령 후기

 

누구나 한번 쯤은 1등 당첨이 되면 당첨금 수령하러 무슨 요일에 갈지, 옷은 무엇을 입고 갈지 등을 상상해 본적이 있을텐데요. 오늘은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수령과정 및 후기를 알아 보았습니다.

 

1. 퇴직금도 없어 막막했는데

무작정 떨리는 마음으로 농협본사 3층으로 갔는데 알고 보니 로또 당첨금 받는 곳이 따로 있었어요. 남편은 이제 곧 70이 되어 가는데 사정상 퇴직금이 없어요.  이사를 갔는데 동네에 로또 판매점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5조합만 구매했는데 이런 기적이 생기네요. 집도 90% 이상 대출이고요. 항상 노후자금이 걱정이고 막막했는데 이렇게 당첨이 되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2. 산후조리도 충분히 못하고

월요일에 당첨금 잘 찾아 왔어요. 갑자기 많은 돈이 생겨서 아직 얼떨떨해요. 지금까지 넉넉하지 않아서 항상 생활이 불안했는데 거액의 돈이 입금되니까 안도감이 들고 내꺼구나 실감도 나고 좋습니다.

 

3. 이제 좀 실감이 나네요.

지금은 맘이 편하고 담담하지만 통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주 애가 탔습니다. 지갑에 넣어놓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다른 데다가 넣었다가 아주 불안했어요. 그래서 월요일에 농협 열기도 전에 도착해서 당첨금 받아 왔습니다. 통장에 찍힌 돈 보니까 맘이 편해지더라고요.  세금 떼고서 거의 22억 돈인데 너무 큰 금액이니까 처음엔 실감이 안 나더니 그냥 이제 내가 진짜 1등이 되긴 했구나 싶네요.

 

4.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사정이 있어서 오늘에서야 1등 당첨금을 받아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1등 당첨자 행동강령 이런 걸 찾아 보는데, 직접 가 보니 인터넷 정보와 다른게 많았습니다. 행동강령 보면 농협 본점 15층으로 올라 가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3층에서 받습니다. 또 농협 본점 앞에 구호단체가 기부단체는 없었습니다. 당첨금은 1시간 정도 걸려서 받았습니다. 1등 당첨금은 세금떼고 9억 3천만 원 정도 받았습니다. 빚갚고 나면 남는 건 없지만 앞으로 새출발 하게 되어 기쁩니다.

 

대체로 로또 당첨되신 분들을 보면 넉넉하신 분들 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사정에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넉넉하면 로또 당첨이 간절하지는 않겠지만요.

 

 

오늘은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수령 시 후기 등을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