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가 농협본점 방문했을 때 후기

로또 1등 당첨자의 얘기를 들어 보면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무덤덤하게 실감이 안나다가, 막상 당첨금을 받기 전까지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어떤 분은 당첨금을 받기 전까지 어딘가에 보관해야 되는데, 왠지 그 사이 도둑이나, 불이 나서 훼손될까봐 잠을 못잔다는 얘기도 하시던데요.

 

오늘은 로또 실제 당첨자들이 대부분 말하는 농협 본점에서 당첨금을 받기 전까지의 경험 위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농협본점 갈 때까지

대체로 농협본점 갈 때까지 제일 불안하다 하시더라구요. 그 사이 무슨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혹은 분실되지는 않을까 해서 잠을 못잔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가지고 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집에 보관하는데 그사이 불이 날까봐 겁이나서 불에 타지 않는 양철통을 구입해서 그 안에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종이 한장에 몇십억이 왔다갔다 하니 불안한건 당연하겠지요.

 

2. 농협본점 도착

과거에 1등 금액이 컸을 때는 1등 당첨자에게 관심이 많이 모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즘엔 1주일마다 15명에서 20명까지도 1등 당첨자가 나오니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긴 합니다. 농협본점에 도착하면 안내하시는 분에게 당첨금을 받으러 왔다고 하면 위치를 안내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전부 은행 업무 한다고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로또 구매한 위치와 신분 확인 등의 기본 확인 절차를 몇차례 거친다고 합니다. 설명도 듣고 확인절차도 거친 후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3. 당첨금 수령

당첨금이 통장에 수령될 때는 세금을 제외하는 데요. 소득세, 지방소득세, 이것저것 해서 3억 원 초과 3.3 % 차감 후 입금됩니다. 20억이라고 가정하면, 13억 조금 넘게 수령하게 되는데, "그돈이 어디야" 하겠지만 실제로 7억이라는 돈을 세금으로 낸다면 참 아깝다고 하시더라구요.

 

통장에 거액이 입금되고 나면 얼마나 뿌듯할 지 상상이 안 갑니다. 저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데요. 

 

4. 당첨금으로 할 것들

1등 당첨자들은 거의 대다수가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 좋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가정에 아픈 분이 있거나, 대출에 허덕이거나, 사업에 실패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디서 들은 건데, 큰 대운이 들어 오기 전에는 분명 크게 안좋은 일을 겪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지금 힘드신 분들은 좋은 일이 오기 직전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1등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작은 집을 구매하고 싶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구요. 자동차 구매, 가족들에게 용돈을 주고 싶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오늘은 당첨금 수령한 분들 수령시 후기를 알아 보았는데요. 언젠가는 저도 후기를 올릴 날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